[소비라이프 / 강지경 소비자기자] 최근 우리나라 시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KF80 이상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로 호흡기를 통하거나 혈관을 따라 체내에 들어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며, 우리 체내의 면역세포가 미세먼지를 없애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지만, 출근과 학업 등의 이유로 외출하지 않을 수 없다.
위와 같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외출해야 할 때에는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침투하는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시중에서 가장 소비자들이 접하기 쉬운 일반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없어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입자가 아주 작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KF(Korea Filter) 표시가 있는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는 의약외품이자 식약처에서 허가한 보건용 마스크로 미세먼지 입자차단 성능이 KF80, KF94, KF99로 표시되어 있다.
미세먼지 마스크(KF80 이상인 마스크)에서 KF80은 80%의 미세먼지를 걸러준다. 따라서 KF99의 경우 99%의 미세먼지를 걸러주므로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는 소비자마다 호흡량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일회용 미세먼지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유한킴벌리, 한국쓰리엠 등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인근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