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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가을 정취 한가득, 부산 단풍 명소 '범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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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가을 정취 한가득, 부산 단풍 명소 '범어사’
  • 노혜송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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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힌 ‘기와 돌담길’ 있어

[소비라이프 / 노혜송 소비자기자] 가을이 깊어지면서 전국 단풍 명소에는 구경 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 중 부산 단풍 명소로 유명한 ‘범어사’는 해안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로 손꼽히는 곳으로 신라 문무왕 때(678년) 의상대사에 의해 지어진 절이다.

▲ 부산 '범어사'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금정산 산마루에 금빛을 띤 우물이 항상 가득 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범어사는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는 금샘의 전설이 깃든 금정산 기슭에 위치하여 ‘하늘의 물고기’라는 뜻으로 이름 붙었다. 

범어사에 방문하려면 차를 타거나 등산을 해야 한다. 대중교통으로도 갈 수 있는 거리로,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5번 출구에서 나와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90번 버스를 탄 후 네 개 정거장을 지나면 범어사에 도착한다.

▲ 범어사 은행나무(청룡동 은행나무)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산 속에 둘러싸인 범어사는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범어사에서 청련암으로 올라가는 어귀에 웅장한 은행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는 무려 580살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 한국의 아름다운 길 '기와 돌담길'

또한, 범어사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꼽힌 ‘기와 돌담길’을 추천한다. 울창한 대나무 숲을 끼고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진 기와 돌담길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계단을 오른 후 높은 곳에서 금정산 풍경을 바라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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