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문종현 소비자기자] 추운 겨울날, 가끔은 밥 한 그릇 말아먹는 미역국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해조류인 미역은 양념장과 함께 생으로 먹거나 국으로 많이 해먹기도 한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미역,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 것일까?
우선 미역은 칼슘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역은 흐물흐물한 생김새와는 다르게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또한 미역은 저열량, 저지방식품이며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먹는 양에 비하여 포만감을 준다.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미역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기도 하다.
이렇게 건강한 몸을 만들어주는 미역, 그렇다면 어떤 미역이 좋은 미역일까? 미역은 우선 녹색이 짙고 광택이 있고 비교적 두꺼운 게 좋다. 보관온도는 1~5℃가 적합하며, 보관할 때는 소금물에 씻은 후에 살짝 데쳐서 냉장고에 넣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미역은 그 요리법도 다양한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단연 미역국이라고 할 수 있다. 미역국은 쇠고기, 홍합, 광어 등을 넣어서 끓여먹으면 맛이 더 좋다. 많은 사람들은 날이 더운 여름에 미역냉채로 더위를 날려버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미역이 라면으로도 출시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요즘 '갓뚜기'라고도 불리는 '오뚜기'는 '쇠고기미역국라면'을 출시했다. 조금은 생소한 라면에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밥 말아먹기 좋은 라면'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렇듯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미역. 오늘은 저녁 식탁에 미역요리를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