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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일이 반복되면 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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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일이 반복되면 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11.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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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일이 반복되면 부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부종(浮腫, edema)은 몸이 붓는 증상을 말한다. 심장병이나 신장병, 혹은 몸의 어느 한부분의 혈액순환장애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때 세포의 사이공간에 여러 종류의 액체가 고여 생기는 것이 바로 ‘부종’이다.

하체부종, 하체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하체부종은 주로 다리가 붓고 저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이나, 장기간 앉아 있는 경우 이런 증세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체중이 하체로 실리면서 이로 인해 근육의 경직, 혈액순환의 장애로 이어져 저름증상과 부기가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혈액과 체수분의 순환이 잘 되지 않는데 이는 하체부종의 증가로 인해 노폐물과 지방의 축적이 늘어나게 되어 결국 하체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고 일어나면 붓는 얼굴, 왜?
얼굴은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쉽게 붓는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인해 수분의 배출이 원활치 못해 붓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음식도 영향을 준다. 자극적이고 염분이 많은 음식, 혹은 지나치게 적은 양의 수분 섭취 역시 부종을 부추기기도 한다. 한편 눈꺼풀이 잘 붓는 것은 신장이 약한 경우에 해당하는데, 이는 눈 부위가 모세혈관과 피부막이 얇기 때문에 증상이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이다.

‘비장’기능 떨어지고 ‘기’ 허하면, 손발 잘 부어
손발이 유난히 많이 붓는 경우 ‘기허부종’을 의심할 수 있다. 말 그대로 기가 허해서 생기는 부종으로 비장 이외에도 폐와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포함된다. 만약 지속적으로 손발에 부종이 생기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고 쉽게 피로하다면 기허부종을 의심해야 할 수 있겠다.

부종, 생활 속 예방은 어떻게?
운동과 신체활동이 많아지면 근육의 수축작용으로 인해 강제적인 순환이 일어나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부종은 감소하게 된다. 또 일상에서는 반신욕도 부종 개선에 도움이 된다. 반신욕은 혈액순환 및 림프순환기능 뿐만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간혹 땀을 내는 것이 부종에 좋다고 하는데 언제나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소음인의 경우에는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 오랫동안 땀을 내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도움말: 미그린한의원(www.mi-green.net)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일어나면 붓는 얼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반신욕 자주 하면 ‘호전’
소음인은 땀 너무 흘리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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