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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 삶의 질 높여줄까선이 없는 완전 무선 형태의 코드리스 이어폰 인기
김찬호 소비자기자  |  dodid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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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5  14: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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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찬호 소비자기자] 최근 선 없이 블루투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이하 ’블루투스 이어폰‘)’이 인기다. 애플의 에어팟(AirPods), 삼성의 아이콘 X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SNS를 통해 ‘비싼 콩나물’, ‘삶의 질을 높여주는 물건’ 등의 다양한 별명을 가진 ‘에어팟’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기존의 이어폰과는 달리 이어폰 선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두 손이 자유로우며 이어폰 선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어 출퇴근 혹은 통학 시간에 음악을 즐겨 듣는 젊은 20, 30대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다.

   
▲ 블루투스 이어폰(에어팟)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대학생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할 때 음악을 즐겨 듣는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다.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은 기존의 유선 이어폰과는 달리 가격이 조금 비싸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대중적인 아이템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대학생 5명에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인터뷰를 해보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공통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이어폰 선이 없기 때문에 매우 편하다”고 답했다. 또한, 최근 SNS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하고 찍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자신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함으로써 그들과 같이 유행을 따라가는 사람인 것 같다는 이유도 있었다.

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불편함도 있다고 말하였다. 5명이 입을 모아 말하는 단점으로는 고가의 이어폰이라는 점과 분실의 위험이 크다는 점이었다. 대학생 류 모(21세, 여) 씨는 “제 귀에 이어폰이 커서 잘 들어가지 않고, 뛰거나 할 때 이어폰이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불안해요”라고 말했다.

류 씨는 이어 “다른 값싼 이어폰은 잃어버리면 편의점에서 사면 그만이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에어팟)은 한번 분실하면 다시 비싼 값을 지급해서 사야할뿐더러 사는데도 굉장히 번거로워요”라며 비싼 가격을 단점으로 꼽기도 했다.

   
▲ 친구들끼리 키링과 케이스를 이용하여 꾸민 블루투스 이어폰(에어팟)

반면, 대학생 홍 모(26세, 남) 씨는 “저는 처음에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에 흠집이 생길까 봐 케이스도 사고 분실 위험 때문에 열쇠고리처럼 블루투스 이어폰 키링(열쇠고리)도 구매를 해야 해서 부담스러웠지만, 구매를 하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꾸미는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어서 지금은 굉장히 즐거워요”라고 말하였다.

이처럼 블루투스 이어폰은 편리함으로 인해서 ‘삶의 질을 높여주는 물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점점 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비싸기만 하고 유행 때문에 사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블루투스 이어폰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 편리함에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키링이나 케이스처럼 이어폰을 꾸미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의 인기가 일시적인 데 그칠지, 아니면 앞으로 더욱 시장이 커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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