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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공개하지 않는 치과들⋯“소비자 알 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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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공개하지 않는 치과들⋯“소비자 알 권리는?”
  • 임태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8.11.0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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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수가 공개한 치과, “고작 전국 1.7%”

[소비라이프 / 임태은 소비자기자] 2일 치과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올댓치과’에 따르면 국내 1만8000여개 치과 중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정보를 공개하는 곳은 306곳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댓치과에 따르면 서울이 110곳으로 가장 많으며, 그 외에 부산/경남/울산이 67곳, 인천/경기가 59곳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 치과 검색 서비스앱 '올댓치과'

하지만 국내 치과 중 자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치과가 4100여곳인데 비해 이 숫자는 턱없이 적은 편이다. 치과 홈페이지 중 약 7.5% 만이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치과 진료의 대부분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힘든 비급여 진료이기 때문에, 환자들은 온라인상으로 진료비를 문의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은 공개하지 않는다. 때문에 환자들은 치과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만 가격대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의료진의 숙련도가 치과 시술 완성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치과 진료비용은 병원마다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치과를 찾으려는 소비자들은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가격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경제적, 심리적으로 치료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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