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공다은 소비자기자] 어린 자녀들을 두고 있는 부모들은 박물관처럼 아이들이 지루해할 만한 장소에 가면 울고 불며 떼를 쓰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활동량을 감당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야 할 것이다. 기자는 부모들은 편안하지만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만족시킬 수 있는, 부산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본다.
부산국립수산과학관
부산 기장 과학관 중 하나인 부산국립수산과학관은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가족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이다. 아이들은 민물 및 해수어류 박제 표본을 전시해놓은 수산생물실과 해조류, 패류, 어류 양식기술의 발전사를 다룬 수산증양식실, 전통어법과 현대어구어법의 발전사를 담아내고 있는 어업기술실 등이 주요전시물이다.
부산국립수산과학관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다양한 전시물로 아이들도 즐겁고 부모들도 평소 못다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부산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좋은 곳이 될 것이다. 그 밖에 부산국립수산과학관 말고도 부산 기장 과학관은 국립부산과학관,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 등이 있다.
부산어촌민속관
부산어촌민속관은 부산 북구에 위치해있다. 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어촌문화 여행을 전시테마로 하여 낙동강어촌민속실과 부산어촌민속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전 낙동강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온 조상들의 삶의 모습과 부산어촌의 시대별 어로활동과 전통어법, 문화유적, 어촌민속 등에 관한 자료를 종합 전시하고 있다. 부산어촌민속관에서는 자녀들이 태어나고 자란 부산에 대한 지식을 가지게 해줄 수 있다.
송도케이블카
송도케이블카는 부산 서구에 위치해 있는 송도 해수욕장에 있다. 넓은 바다 위 86m를 비행하는 짜릿한 케이블카로, 호기심이 많은 자녀라면 상당히 좋아할 만한 장소이다. 송도케이블카 외에도 투명유리 밑으로 아찔한 파도가 치는 구름다리산책로, 거북이의 모습을 닮았다고 붙여진 거북섬, 넓은 모래해변을 거닐 수 있는 송도 해수욕장이 있는 곳으로 부산 나들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날씨 좋은 가을, 밖으로 나가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산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