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명화 소비자기자] SNS에서 '숙대 핫플'로 유명한 카페 '후디구디'를 다녀왔다. 숙대 근처에서 일하는 기자의 숙대 토박이 지인이 추천해준 맛집으로,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들로 가득한 SNS 사진들을 보며 기대에 차 다녀왔다.
들어가는 입구가 생각했던 분위기와는 달라 조금 당황했지만,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반하고 돌아왔다. 전반적으로 새하얀 벽과 블랙&화이트로 맞춘 테이블과 의자는 카페의 깔끔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창 겨울 코트를 꺼내들기 시작한 10월의 마지막 날과는 달리, 기자가 방문했던 그 날은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한반도가 더위에 몸부림치던 7월의 어느 날이었다. 땀이 빗물처럼 흐르던 그 날 기자가 주문한 메뉴는 가장 시원하고 새콤달콤해 보였던 복숭아, 메론 셔벗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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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디구디의 '복숭아 셔벗'과 '메론 셔벗' | ||
복숭아 셔벗은 천도복숭아를 갈아서 넣은 만큼 상큼한 맛이었다. 다만 단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더 강해 신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이시라면 메론 셔벗을 추천한다. 달콤한 메론 셔벗에 올라간 체리 데코는 상큼함을 더해주었다.
일반 커피메뉴와는 달리 후디후디에서 판매하고 있는 셔벗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특히 즐기기 좋은 음료였다.
기자가 직접 주문했던 생과일 셔벗 종류 이외에도 '크로와상타마고', '마스카포네 치즈케이크' 등의 디저트 메뉴와 더위를 날려주는 에이드류, 그리고 요즘같은 찬바람을 녹여줄 커피류가 준비되어 있다.
숙대 근처를 지나게 된다면 친구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인스타 감성'을 충전하러 다녀오시는건 어떨까? 카페 후디후디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4길 14(남영동 59-2 2층)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