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지영 소비자기자] 안양 일번가에는 수많은 맥주집들이 즐비해 있다. 맥주 한 잔을 하려다가 고민에 빠진 당신을 위한 안양 일번가의 맥주집 세 군데를 추천한다.
1. '막플싸롱' / 안양동 674-62 2층
'막플싸롱'은 최근 SNS에 '안양 맛집'하면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이다.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사진 찍기에도 좋고,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적합한 장소다.
이 곳은 낮에는 런치세트 등 식사를 판매하며, 낮에는 술을 판매해 맥주 한 잔 하러 들르기 좋은 가게이다. 메뉴는 주로 떡볶이, 돈까스, 닭발 등 술안주로도 가능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기자는 '무뼈 국물 닭발(15,000원)'을 주문했다. 넉넉한 양이 제공되어 둘이 먹기에 충분했다. 살짝 매콤하면서도 대중적인 맛으로,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맛이다. 안양에서 분위기있는 맥주집을 찿는다면 막플싸롱에 가보자.
2. '크라운호프' / 안양시 만안구 만안로 254
안양역에서 3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크라운호프'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저온에서 48시간동안 숙성한 생맥주가 바로 크라운호프의 시그니쳐 메뉴다. 잔도 얼려서 제공되기 때문에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위 사진은 크라운호프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크라운 치킨뱅이(18,000원)'다. 골뱅이 쫄면과 치킨이 함께 제공되어 독특한 조합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안주다.
다음으로 '휴게소 알감자(4,500원)'는 저렴하지만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을 자랑한다. 맛은 안주 이름과 같이 딱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는 달콤한 알감자의 맛이다.
크라운호프의 강점은 다양한 주류와 가격대이다. 5,000에서 6,000원 사이 가격대의 안주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 안주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대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가성비 좋은 곳에서 맥주 한잔 하고 싶다면 크라운 호프로 가보자.
3. 크래프트한스 /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 149번길 41
'크래프트한스'는 '피맥'과 '수제맥주'가 유명한 맥주집이다. 매장에 빔프로젝터로 영화 또는 뮤직비디오가 상영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곳은 수제맥주집 답게 '샘플러(8,0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총 4가지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샘플러는 흔히 말하는 '결정 장애'손님들을 위한 좋은 방안이 된다.
크래프트한스의 새로운 메뉴 중 '김치치즈 프라이즈(12,000원)'를 주문해 보았다. 감자튀김 위에 김치와 할라피뇨 등을 올려 느끼함을 잡아주는 메뉴이다.
김치치즈 프라이즈는 튀김의 느끼함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하는 메뉴이다. 이외에도 '감바스 알 아히요(16,000원)', '한스 크리스피 치킨(17,000원)' 등의 메뉴도 추천한다. 수제맥주를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크래프트한스에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