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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키, 터무니없는 해명에 끊이지 않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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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키, 터무니없는 해명에 끊이지 않는 논란
  • 이승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9.27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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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구매해 포장지만 바꿔치기 한 후 수제 쿠키로 속여 판매

[소비라이프 / 이승현 소비자기자] 충북 음성군에 있는 수제 쿠키 전문점 미미쿠키는 줄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 많은 제과점이다. 베이킹 전공인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미미쿠키케이크는 방부제, 유화제,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쿠키를 만든다고 광고 했으며, 김대표는 ‘수제쿠키 케이크는 아기가 함께 먹는 안전한 먹거리 유기농 간식을 만들고 싶다’ 라며 ‘시골이라는 특장점을 살려 농장계란 공급 원가를 절약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고 홍보했다. 몸에 좋은 첨가물로 유명세를 얻으며 음식 소개 프로그램에 소개 될 정도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던 미미쿠키는 인터넷에 올라온 네티즌의 의혹으로 실체가 밝혀졌다.

▲ 출처= 농라마트 카페 홈페이지
코스트코 쿠키와 모양이 같고 롤케이크도 시중에 판매되는 삼립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는 논란이 일자 해당 제과점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비난과 환불요청이 쇄도하자 3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2차 사과문을 올리고 현재는 4차 사과문을 올리고 난 후 카페를 폐쇄하였다.

직접 게시한 사과문에는 재포장해 수제과자로 바꿔치기 한 것이 맞지만 이윤을 위해서 그랬던 것이 아니고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한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그 외의 제품은 전부 수작업이라고 호소했지만 네티즌들은 2016년 구매내역까지 올리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미미쿠키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벌일 예정이며 국민청원게시판에도 글이 올라간 상태이다. 미미쿠키는 좋은 재료를 아이에게 먹이고 싶어 하던 엄마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현재 인터넷 맘카페에서는 미미쿠키 후기 글과 분노 가득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사기죄로 고소할지 설문조사까지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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