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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하나은행, 2018 '좋은 은행' 평가 소비자성서 1, 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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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하나은행, 2018 '좋은 은행' 평가 소비자성서 1, 2위 차지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8.31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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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10만명당 민원건수 은행 평균 5.03건…전년대비 평균 0.21건 감소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2018 좋은 은행 평가’ 소비자성 부문에서 각각 4단계씩 상승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31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018 ‘좋은 은행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소연이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한 이번 조사는 특수은행인 산업은행과 수협을 포함한 16개 은행에 대해 진행됐다.

좋은 은행 순위 평가의 소비자성 순위는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고객 10만명당 민원건수 10%, 민원증감률 5%, 금융소비자연맹의 인지·신뢰도 조사결과 10%, 총자산규모 5%로 구성됐다. 이는 은행의 금융소비자 지향적 경영에 대한 평가이다.

▲ 2018 좋은은행 소비자성 평가 / 출처: 금융소비자연맹

전년 5,6위를 기록했던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4단계 상승하면서 1위와 2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전년 1위였던 신한은행이 3위로 하락했으며, 전년 3위였던 우리은행은 6위로 떨어졌다. 전년 최하위를 기록한 씨티은행은 올해도 소비자성 부문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은행의 금융소비자 10만명당 민원건수는 평균 5.03건으로, 전년 대비 평균 0.21건 감소했으나 금융소비자 10만명당 민원은 3.39% 증가했다. 자산은 평균 5조 원 증가하여 소비자성은 전년보다 개선됐다.

특히 1위를 차지한 KB국민은행은 전년대비 민원이 10.90% 줄었으며 4.43건의 낮은 민원건수와 소비자인지ㆍ신뢰도조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은행 또한 민원건수가 4.37건으로 전년대비 14.60% 감소했다.

지방은행의 경우 대구은행(9 → 8위), 경남은행(8위 → 9위), 부산은행(10위로 동일)이 중위권을, 광주은행(12위 → 11위), 전북은행(11위 →14위), 제주은행(13위 → 15위)이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한편, 금소연이 발표한‘좋은 은행 순위’는 은행의 공시자료인 개별정보를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으로 구분 평가하여 생성한 정보로 금융소비자의 은행 선택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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