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김세정 소비자기자] ‘마리몬드’는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사회적 기업들 중 하나이다. 마리몬드는 재조명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 중 ‘위안부’에 주목하여 그들의 삶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많은 제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마리몬드의 디자인 모티프는 위안부들의 이야기이며 각 ‘위안부’를 상징하는 꽃들을 통해 제품들이 제작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대상을 학대피해 아동까지 그 범위를 넓혀 보다 많은 소수자들의 삶에 대중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리몬드는 사회적 기업인만큼 그들의 삶을 재조명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수익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젝트의 제품들의 50% 이상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활동 중인 기관 및 학대아동을 위한 단체로 기부되고 있기에 소비자로 하여금 더 의미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투명하게 수익 및 기부금을 밝힌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증진시킨다.
또한, 단지 물품 판매가 아닌 다양한 프로젝트 및 설명회를 진행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조명되어야 하는 문제에 대해 알리고 소비자와 보다 가깝게 교류한다는 점이 마리몬드의 특별한 점이다. 예를 들면, 마리몬드에서는 소녀상의 공공조형물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대중들의 참여를 장려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여러 사회적 경제기업 및 NGO 단체들과 파트너를 맺음으로써 보다 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앞으로 이러한 소비를 통한 사회적 가치의 실현이 증진될 수 있는 기업들에 보다 주목하여 일상에서의 사회적 가치의 실현이 중요하며 필요시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