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저감 목표에 골머리 앓는 유럽경제대국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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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저감 목표에 골머리 앓는 유럽경제대국 독일
  • 김영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8.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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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전력 부족분 이웃나라서 조달 어려워...

[소비라이프 / 김영빈 기자] 독일 전력당국은 올 상반기의 석탄 발전량을 풍력, 태양광 그리고 바이오매스와 수력 등 재생에너지원이 추월하여 독일 내에서 최대 발전원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까지 에너지 시스템 혁신에 5000억 유로를 책정하여 끊임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 전환 정책의 종주국 독일이 탄소 저감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석탄 발전소 폐쇄에 앞장서고 재생에너지 이용이 추월할 정도로 발전망 확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 달성에는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 ▲ 출처 : 기후변화행동 연구소

미국의 미디어 '블룸버그'는 독일 정부가 온실가스 탄소 배출 저감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하였으며, 상당한 양의 에너지를 석탄으로 생산하고 있는 독일은 석탄 이용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야한다고 전망했다.

2017년 유연탄, 무연탄은 독일 전력생산의 37%를 차지하였으며, 독일 내 에너지 부문 탄소배출의 80%가 석탄 발전에서 발생하니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탄소 배출 저감 목표 달성에는 어려움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독일 에너지 산업협회에서는 정부가 향후 10년간 석탄 화력 발전소들을 폐쇄할 경우 전력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이웃 유럽국가들에게 의존해야 하는데 이 또한 해결하기 힘든 과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든 EU국가들이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구하고 있고, 전통적인 발전원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독일은 2030년까지 목표 달성을 위한 석탄 퇴출을 감행할 것이며, 이에 대한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독일은 2022년까지 모든 원전 폐쇄를 앞두고 있어 이번 독일 정부의 결정에 여러 EU국가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들과 에너지 업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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