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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병의 대변신! 술병 소형화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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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병의 대변신! 술병 소형화 열풍
  • 공다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8.25 2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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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맥주캔, 미니 위스키와 잔와인까지

[소비라이프 / 공다은 소비자기자] 최근 술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주52시간 근무제와 '워라벨'의 확산으로 회식은 줄어들고, 대신 가족과 친구들끼리 즐길 정도의 술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바뀐 술자리에 맞춰 술병 소형화 열풍이 불고 있다.

서울의 한 평의점 주류 매대를 보면 미니 맥주캔과 미니 위스키, 잔와인까지 미니 술병이 진열되어 있다. 이는 술 소비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한 것인데, 지난달까지 매출이 지낸해보다 3배 이상 뛰었다.

▲ 사진 제공 : Pixabay

미니 위스키의 용량은 200mL로 기존의 위스키 용량과 비교하면 3분의 1도 안될정도로 작다. 잔에 따르니  6잔 정도, 두 세 명이 모여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또한, 백화점 와인 매장에는 100mL 크기의 한 잔 와인이 인기이다. 가성비를 위해 종이팩까지 등장하고 있다.

술을 적당히 즐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소용량 주류의 인기가 높아지자, 맥주업계에도 미니캔 바람이 불고 있다. 미니 술병에 대해 소비자들은 "보기에 신기하기도 하고 작고 귀여워서 그냥 냉장고에 넣어놓기도 좋고, 한 입 정도 작게 즐기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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