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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세계 인구의 날' 기념식 개최…‘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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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세계 인구의 날' 기념식 개최…‘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
  • 전경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7.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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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관심 높이는 각종 기념행사 열려

[소비라이프 / 전경 소비자기자] 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로, 1987년 7월 11일 전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돌파한 것을 기념했던 ‘50억의 날(The Day of Five Billion)’에서 유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989년 UN개발계획(UNDP)이 매년 7월 11일을 세계 인구의 날로 제정하였다. 인구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 세계 규모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결과가 이 날 발표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균형의 측면에서 고령화 대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의미로 지난 2012년부터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오늘(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7회 '인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별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기념식은 '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라는 주제로 일·생활 균형의 일환으로 아빠가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확산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국무총리표창 이상의 정부포상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출산·양육의 인구문제와 주거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지원방안 마련에 기여한 천현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한다.

저출산 대응을 위해 전 국민대상 웹툰 및 포스터 공모전(5월23일~6월22일)에서 선정된 우수작품 전시와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공모주제는 양성평등 가족문화, 일·생활 균형, 결혼·출산의 행복 등이다. 웹툰 부문에서 '미래의 새싹'(박사라), 포스터 부문에서 '혼자서는 올라갈 수 없습니다'(권예지)에 최우수상을 시상하는 등 총 12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됐. 웹툰 및 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은 인구교육포털(http://pep.mohw.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부산 등 16개 광역시·도는 지역여건에 따라 인구의 날을 전후로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자체 기념식 및 부대행사 등을 개최한다. 가족참여 문화행사(영화·뮤지컬·공연 등), 인기강사 특강, 홍보 및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려는 취지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저출산 대응을 위해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가 매우 필요하고 이를 통해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더 나아가 청년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꿈꿀 수 있고 우리 사회가 처한 인구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이 건강하게 논의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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