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5:24 (수)
오늘(3일)은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상태바
오늘(3일)은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 노혜송 소비자 기자
  • 승인 2018.07.02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회용 비닐봉투로 인한 환경오염 심각해

[소비라이프 / 노혜송 소비자기자]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안 쓰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은 2008년 스페인의 국제환경단체 '가이아' 회원들이 제안해 만들어진 날로, 매년 미국과 프랑스 등 많은 나라의 시민단체들이 캠페인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자원순환사회연대가 매년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한다.

▲ 사진 제공: Pixabay

한국은 한 해 동안 약 150억장의 1회용 비닐봉투를 사용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195만 톤에 달한다. 7월 3일 단 하루 동안이라도 소비자와 유통업체가 캠페인에 참여할 경우 약 4천1백만 장의 1회용 비닐봉투를 절약, 5천3백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이렇게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일회용 비닐봉투가 환경에 매우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비닐은 썩는 시간만 수십 년, 성분에 따라 길게는 100년 이상이 걸린다. 불에 태울 경우 다이옥신, 퓨란 등과 같은 1급 발암물질을 생성시킨다. 이러한 유독물질은 동식물은 물론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어 위험하다. 

생활 속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에코백은 간편하면서 멋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물품의 소량 구매 시, 비닐봉투를 사양하는 습관이 환경을 살리는 작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