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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만 타면 이유 모를 불안…"나도 비행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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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만 타면 이유 모를 불안…"나도 비행공포증?"
  • 제소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7.01 15: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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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과 증상파악이 가장중요, 심리적 안정 주는 행동 취해야

[소비라이프 / 제소현 소비자기자] 비행기만 타면 심장이 쿵쾅거리고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바로 불안장애의 일종인 '비행공포증'의 증상으로, 고도 10km 상공 비행 도중 난기류를 만나 흔들리면서 불쾌감은 최고조에 이른다. 심한 경우 이유 모를 불안에 시달리는 공황장애나 폐소공포증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며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발작 혹은 기절하기도 한다.

▲ 사진: Pixabay

비행공포증은 '혐기증'이라고도 불린다. 원인으로는 과거에 사망자가 나온 항공 사고와 사건보도에 의한 영향이나 자신이나 지인이 탄 항공편이 어떤 문제·사고에 휘말린 경험을 듣거나 체험한 경우, 혹은 금속의 거대한 물체가 공중에 떠오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점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만약 비행공포증을 앓고 있는 경우 언제 불안함을 느끼고 반응은 어떠한 지 등 그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적으로 비행공포증은 항공기 안전을 걱정하는 단순비행공포증이 많은데 이는 약물치료 대신 인지행동치료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공황장애나 폐소공포증의 형태는 약물처방을 권한다.

비행공포증은 그날의 컨디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비행 전 준비내용을 체크리스트로 작성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아야 한다. 또한 공항 도착, 체크인, 탑승 등의 모든 과정을 시간의 여유를 두고 처리해야 하며, 카페인 섭취를 피하고 편안해지는 노래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안감을 억지로 떨치려 술을 마시거나 수면제 복용은 좋지 않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거나 천천히 복식호흡을 하면 불안감이 누그러진다. 또한 함께 여행하는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알려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거나 패닉에 빠졌을 때 대처를 도움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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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소현 2019-09-15 17:24:43
기사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