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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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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모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 윤혜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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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잡으려면 벽에 앉을 때까지 기다려야

[소비라이프 / 윤혜주 소비자기자] 기분 좋게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귀에 맴도는 왱 소리. 여름밤의 불청객, 모기다. 문과 창문 등 외부와의 통로를 다 닫았는데도 불구하고 모기를 집에서 볼 수 있는 이유는 2mm의 작은 틈만 있으면 통과할 수 있어서라고 한다. 우리는 일단 집에서 모기와 마주쳤다면 모기를 잡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곤 한다.

▲ 출처= https://kor.pngtree.com
그런데, 대부분 모기를 찾았다가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어이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많은 사람이 모기가 너무 작아서 놓쳤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우리가 모기를 놓치는 이유는 모기의 선회속도(방향을 바꾸는 속도)가 매우 빨라서이다.

기뻐해야할 사실 하나는, 모기가 오래 날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음껏 날도록 내버려 두면 얼마 못 가서 벽이나 천장 등에 붙어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모기는 해충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사살하는 게 좋다. 특히 최근에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가 모기이므로 주의 할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봄에 습한 날씨와 높은 기온으로 모기 개체 수가 증가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모기 때문에 감염되고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고 하니 더 주의해야한다.

모기를 피하려면 선풍기를 트는 것이 한 방법인데, 모기는 몸무게가 가볍고 비행 속도가 느려서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선풍기를 약하게 틀어도 접근하기가 힘들어진다고 한다. 다른 방법으로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피우는 것이 있다. 시중에 파는 향초도 있지만 천연 계피나 대표적인 식물인 페퍼민트를 가까이 두면 모기를 쫓는 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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