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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보험금 제 때 지급 가능 여부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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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보험금 제 때 지급 가능 여부 나타내는 ‘지급여력비율’ 가장 높아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6.29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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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2018 좋은 생명보험사’ 발표…‘안정성’ 1위는 ING생명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좋은 생명보험사 순위’가 오늘(29일) 발표됐다.

2017년 12월말 현재 24개 생명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1위는 푸르덴셜생명, 2위는 삼성생명, 3위는 ING생명이 차지했다.

▲ '2018년 좋은 생명보험사' 총괄 순위. 가로 안은 작년도 순위를 나타냄.

이번 평가부문은 보험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누고 이 4대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 주었다.

이 중 40%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안정성’ 부문에서는 ING생명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푸르덴셜생명이 2위, 삼성생명이 3위에 올랐다.

안정성은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과 책임준비금, 유동성비율 세 가지를 평가한다. ING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업계평균(256.91%)보다 77% 높은 455.33%를 기록했다. 이어 교보라이프플래닛, 푸르덴셜생명 순으로 높았으며, 반대로 KDB생명이 작년에 이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책임준비금은 업계전체 580조원으로 보험사당 평균 24조원 정도를 적립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이 166조6,550억원으로 업계의 28.7%를 점유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업계 평균 338.45%를 기록한 유동성 비율은 IBK연금이 969.00%로 가장 높았으며, DGB생명(146.93)과 교보생명(161.97%)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 때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경영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책임준비금의 경우 보험계약자 또는 수익자에게 장래에 보험금, 환급금, 배당금 지급을 위해 적립한 금액이다.

금소연은 “이 순위 결과는 소비자의 보험사 선택에 객관적인 평가 자료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이며,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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