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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가격 또 인상...밥 값보다 비싼 '금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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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가격 또 인상...밥 값보다 비싼 '금빙수'
  • 강수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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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에 사용되는 과일 원재료들은 오히려 가격 하락해

[소비라이프 / 강수연 소비자기자] 빙수프랜차이즈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빙수가격을 줄지어 인상해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빙수 전문점 설빙의 ‘딸기치즈메론 빙수’의 가격은 14,900원에 달한다. 파스쿠찌의 주요 빙수들도 가격을 인상하여 13,000원에 이른다. 이는 밥 한 끼를 넘는 가격이다.

▲ 사진 출처 : 설빙

업체들은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가격인상을 단행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빙수에 사용되는 과일 원재료들은 오히려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많은 빙수프랜차이즈들이 매년 여름마다 가격을 인상해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 여름 빙수 값은 4.7%에서 최대 19.4%까지 인상됐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른 식료품의 올해 5월 상승률이 7%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무더위를 잊고자 빙수를 찾았던 소비자들은 점점 부담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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