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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유발 경고그림’ 부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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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유발 경고그림’ 부착한다
  • 전경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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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경고그림‧문구 전면 교체로 담배 폐해 일깨울 것

[소비라이프 / 전경 소비자기자] 보건당국이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그림을 부착하기로 확정했다. 흡연의 폐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고그림의 수위도 한층 높아진다.

보건복지부는 경고그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과 문구(안) 12개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궐련 담배에 의무적으로 붙는 10종의 경고그림은 모두 새 그림으로 교체된다. 궐련형 전자담배에 새로 부착하기로 한 암세포 사진 1종은 수정이나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고그림은, 국외 연구자료와 함께 식약처 성분 분석 결과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벤조피렌·벤젠 등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과,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인정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행정예고안을 유지하기로 하였다.

궐련류 경고문구의 질병발생 또는 사망 위험 증가수치 및 경고그림의 혐오도는, 국내외 과학적 연구자료와 대국민 인식 조사를 통해 결정한 것으로 별도의 수정이 필요치 않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액상형 전자담배(니코틴 용액 사용)에는 니코틴 중독 유발 가능성을 전달하는 그림 1종이 새로 들어간다. 이들 전자담배에는 ‘니코틴에 중독, 발암물질에 노출’이라는 경고문구가 공통으로 들어간다. 경고그림에는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병의 수술부위와 환부를 그대로 드러내는 사진이 들어간다.

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담뱃갑 경고그림은 첫 번째 교체주기를 맞아 전면 교체되며, 오는 12월 23일부터 새로운 그림이 부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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