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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해외직구하지 않아도 국내에서 구매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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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해외직구하지 않아도 국내에서 구매 가능해진다
  • 민지희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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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유해성 논란 그 후, 생리컵이 해결방안 될까

[소비라이프 / 민지희 소비자기자] 지난 해 이슈가 되었던 생리대 유해성 논란 이후 일회용 생리대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생리컵이 이제 해외 직구를 하지 않아도 국내에서 구입 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해 12월 국내 처음으로 수입시판 승인을 거친 '페미사이클(Femmycycle)'이 지난 1월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 것에 이어,  지난 15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랄라블라'에서 국내 최초 허가를 받은 '위드컵(With Cup)'의 판매가 시작됐다.

▲ '랄라블라'에서 판매하고 있는 생리컵 '위드컵' / 사진제공: 랄라블라 홈페이지

판매를 위해 허가절차를 밟는 생리컵 또한 4개 품목에 이른다. 모두 수입업체들이 수입을 위해 허가 신청을 낸 제품들로, '루나컵', '이브컵', '더바디컵', '프리미' 등이 있다.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여성용품이다. 식약처는 생리컵을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생리컵을 살 때는 본인의 질 입구에서 자궁경부까지의 길이를 확인한 후 신체에 맞는 크기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자궁위치, 혈의 양, 제품의 단단함의 정도, 사용자의 출산여부  역시 고려하여 구매해야 한다. 

한편, 생리컵의 사용시간은 활동량이나 생리혈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사용 후에는 물로 씻어 건조해 보관한다.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것을 사용해서는 안 되며, 2년마다 새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리컵은 최대 12시간 간격으로 비우고 씻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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