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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유혹되고 있는 어린이들식품의약품안전처, 어린이 대상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예정
노혜송 소비자기자  |  nhs41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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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0  2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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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노혜송 소비자기자] 화장을 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2015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화장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4~6학년 여자 어린이 123명 중 55명(45%)이 '화장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화장한 경험이 있는 여학생 55명이 소지한 화장품을 모은 결과 총 143개로, 한 명당 평균 2~3개의 화장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가 화장을 하게 되는 이유는 다양한데, 주로 tv 등 매체로부터 화장하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따라하거나 또래로부터 화장품을 접하면서 관심을 갖게 된다.

   
▲ 사진 제공: Pixabay

최근에는 sns나 뷰티업계의 ‘10대 공략 마케팅’이 청소년들의 화장을 부추긴다는 전문가의 지적도 있다. 어린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메이크업 동영상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로드샵’의 화장품 구매 유인으로부터도 노출되어 있다.

화장을 하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좋지 않은 시선을 겪지만, 이들은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단순히 어린이가 화장하는 것을 비난하기보다는 사회문화적 환경과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용 화장품 유형을 신설하지 않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정부가 어린이용 색조화장품을 공식화하면 어린이들에게 색조화장을 권장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수렴한 것이다. 대신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통하는 모든 화장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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