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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아지트 '동묘 구제시장' 에서 'GET'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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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아지트 '동묘 구제시장' 에서 'GET' 하자!
  • 김영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06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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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터...외국인,노인까지 바글바글

▲동묘시장의 묘미...산더미 같은구제 옷 속에서 보물찾기 / 사진자료 : 김영빈 소비자기자

[소비라이프 / 김영빈 소비자기자] 계절이 바뀔때마다, 언제나 하루를 이 고민으로 시작하게 된다.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옷에 대한 고민이다. 옷장을 보면 옷은 많지만 입을 옷은 없는 현실에 소비자들은 그저 텅빈 지갑만을 바라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저렴하게 마음에 드는 옷을 구매할지 매번 선택의 기로에 빠지곤 한다.  이전에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GD와 정형돈이 찾아가 화제를 모았던 동묘 구제시장에는 선택지가 너무 많아 어떻게든 옷을 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하여 기자가 직접 이곳을 '소비 아지트'로 만들고 옷을 건지고자 동묘 구제시장으로 향했다.

오전 9시, 이른 시간부터 상인들은 자리를 잡고 장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동묘 구제시장에는 여러 가지 옷들 뿐만 아니라 악세사리, 가방, 그리고 골동품까지 다양한 물건들이 즐비했다. 학생들부터 가족단위로 온사람들, 그리고 외국인과 노인들까지 모든 소비자들이 옷의 산더미 속에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고 있었다. 

기자도 그 틈에서 옷가지를 들추며 마음에 드는 옷을 찾던 중, 여름을 맞이하여 반팔 티셔츠 한 개를 골랐다. 예상치 못한 저렴한 가격 2000원을 지불하고 들뜬 마음으로 구제시장을 구경했다.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오가던 구제시장은 상인 분들의 인심과 마음에 드는 옷을 찾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열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옷을 신나게 고르다 출출해지는 배를 달래줄 먹거리들 또한 다양하게 갖춰져 있었다. 마치 패션아울렛이 길에 펼쳐져 있는 듯한 동묘시장. 이렇게 활성화되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이유가 있을까?

▲ 사진자료 : 김영빈 소비자기자
가구단지, 전자상가, 곱창골목 등 동질적인 제품을 다루는 시장단지에는 유독 사람들이 향하고 몰린다. 같은 유형의 가게들이 모여있는  시장은 서로 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가격, 품질, 혜택 등을 쉽게 비교해보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가격 흥정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장점에 동묘 구제시장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시장이 되었다.

나만의 '소비 아지트'를 아직 못 찾았거나, 어떤 소비가 자신한테 맞는지 발견하지 못했다면 동묘 구제시장을 찾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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