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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아이콘 애플, 'WWDC2018'에선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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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의 아이콘 애플, 'WWDC2018'에선 어떤 모습일까?
  • 이승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05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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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5일 캘리포니아에서 WWDC2018 개최

[소비라이프 / 이승현기자]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 '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2018'(WWDC2018)이 4일(한국시간 기준 6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됐다.

▲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라이브 방송
WWDC2018은 세계 개발자 회의로, 매년 6월마다 개최되며 소프트웨어 기술 공개 및 정보를 주고받는 자리이다. 더불어 애플의 다가올 신제품 디자인을 발표하고 새로운 iOS를 선보이는 시간이기도 하다. WWDC2018는 발표 전부터 전 세계 애플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WWDC2018 발표 날짜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계속 오를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이 날 행사의 iOS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다음과 같다.

- Animoji 기능의 업그레이드 Memoji의 출현

‘Animoji’란 카메라 시스템으로, 50개 이상의 각기 다른 근육의 움직임을 분석해 세밀한 표정을 애니이모티콘에 투영하는 기능이다. Memoji는 기존에 있던 12개의 애니모지 캐릭터에서 티라노사우스와 유령 등 애니모지의 캐릭터를 추가하였고, 더 나아가 사용자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캐릭터를 머리나 눈동자 색, 피부색, 헤어 디자인 등을 선택하여 스스로 만들 수 있으며 이를 바로 메시지로 전송 할 수 있다. 또한 Memoji와 함께 추가 해 둔 스티커를 사용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 자녀 보호 기능 및 어플리케이션의 이용시간 제한

애플은 디바이스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시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하고 이용량을 통계 내는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 사용자들은 이제 어플리케이션 각각의 사용시간을 알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 이용시간을 설정하는 기능을 통해 시간제한(Time Limit)을 둘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 자녀의 아이패드 시간을 통제하고, 허락의 기능(Allowances)을 추가해 자녀가 이용자의 아이폰에 허락을 요청하면 이용자가 이를 수락 할 수 있는 신기능(Family Sharing Setup from Parent Device)을 선보였다.

- 페이스 타임의 그룹화

애플의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인 ‘페이스 타임’은 아이폰 이용자끼리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스타임은 원래 최대 2명만이 통화 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나, 이번 IOS12에서는 그룹 영상통화(Group Face Time)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페이스타임 환경에서 최대 32명까지 그룹 통화가 가능하다.

- 증강현실의 실현

애플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몇 가지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소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팀장인 프레드리히가  직접 아이패드를 통해 몇 번의 터치만으로 눈앞에 있는 캐리어의 사이즈를 쟀고, 심지어 액자 속 사진의 가로×세로 크기를 3초의 터치만으로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아이패드 화면 넘어로 레고를 직접 조작 할 수 있게 되는 등 새로운 iOS 체제에서의 증강현실 기능을 강화했다.
 
이 밖에 WWDC2018에서는 애플워치os5, 애플TV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졌다. 신제품보다는 iOS의 안정화와 최적화를 강조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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