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생산적 금융' 추진 강조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가계·부동산 금융 중심의 시중자금 흐름을 기업금융 중심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생산적 금융' 추진을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8일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에 대한 금융도 담보나 보증, 매출·재무구조 중심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 중심으로 평가하는 기술금융을 발전시키고, 혁신성·성장성에 기반한 모험자본 공급을 활성화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중소기업과 관련하여 ‘9988’이라는 숫자가 유행한 적이 있다"며 "중소기업이 우리나라 전체 사업체 수의 99%, 총 고용인원의 88%를 책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소기업 생태계의 역동성이 발휘되지 않고서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혁신성장’ 역시 혁신적 아이디어와 모험정신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활발한 창업과 성장으로 달성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어 생산적 금융의 관점에서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융과제를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기업이 보유한 동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동산금융 활성화 주요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소비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