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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스타벅스 등서 텀블러 사용하면 10% 할인…16개 커피전문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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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스타벅스 등서 텀블러 사용하면 10% 할인…16개 커피전문점 참여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5.2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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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맥도날드 등 21개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자발적 참여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앞으로 16개 커피전문점과 5개 패스트푸드점에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100~4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4일 환경부는 21개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 사업자 대표 및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앞으로는 스타벅스 등 21개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에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커피전문점 참여업체는 스타벅스·엔제리너스·파스쿠찌·이디야·빽다방·크리스피 크림 도넛·탐앤탐스커피·투썸플레이스·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커피빈앤티리프·커피베이·카페베네·할리스커피·디초콜릿커피·디초콜릿커피앤드 등 16개 업체이다.

패스트푸드점 참여업체는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KFC·파파이스 등 5개 업체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일회용 컵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플라스틱 컵의 재질 단일화를 추진한다. 유색 또는 전면 인쇄된 종이컵 사용도 제한된다.

또한, 다회용컵 활성화를 위해 텀블러 등 개인컵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혜택이 제공된다. 가격할인, 쿠폰제공 등 업체별로 상이하게 제공되던 텀블러 사용 혜택은 가격할인 제도로 통일되며, 음료 판매액(텀블러의 주 사용 대상인 아메리카노 커피 가격 기준)의 10% 수준의 가격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할인금액은 브랜드별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100~400원)되었으며 6월 시행 7곳, 8월 시행 1곳, 기타 이미 시행 등 할인 시행시기에는  차이가 있다.

아울러 매장 내 사용이 금지된 일회용컵(플라스틱컵)에 대해서는 매장 내에서 머그컵 등 다회용컵을 우선 제공하고, 이를 이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권장된다. 더불어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길거리 전용 수거함 등을 설치해 사용된 일회용 컵 회수를 촉진할 계획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1회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며, “이러한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으길 바라며, 환경부와 관련업계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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