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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수술후유증으로 입원...아들 구광모 상무, 사내 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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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수술후유증으로 입원...아들 구광모 상무, 사내 이사 선임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5.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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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 지난해 받은 수술 후유증으로 서울대 병원 입원...병세 호전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해 받은 수술 후유증으로 최근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해 4월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해 두 차례 수술을 받은 뒤 최근 들어 상태가 악화되면서 입원했다. 

▲ (사진: 최근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구본무 LG그룹 회장/LG전자 제공)

지난해 4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고 1차 수술 후 경과가 좋았지만 2차 수술을 받은 뒤에는 병세가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지난해 10월 상남재단 행사장에 참석한 이후 그룹의 내외부 공식행사에는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참석해 오면서 재계를 중심으로 와병설이 퍼졌었고 최근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

LG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그룹 상무를 LG의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LG 측은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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