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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1.6% 상승…감자값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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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물가 1.6% 상승…감자값 급등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5.02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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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물가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 1년 전보다 1.4% 올라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개월째 1%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은 큰 폭으로 뛰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 2018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 / 자료 제공: 통계청

물가상승률은 전체적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농산물은 전년동월대비 8.9% 상승해 전체 물가를 0.39% 올렸다.

특히 채소류는 8.4% 올라 작년 8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감자가격은 76.9%나 치솟아 2004년 3월 85.8%를 기록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쌀 30.2%, 고춧가루 43.1%, 무 41.9%, 호박 44.0% 등의 농산물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으며, 외식비가 2.7% 올랐다. 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4%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일반 가구가 자주 구입하는 품목과 기본생필품 등을 대상으로 한다.

채소·과실·생선 등을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4.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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