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남북 정상회담 여파로 2500선 돌파...가상화폐, 남북 정상회담 보다 정부 정책에 더 영향 받을듯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코스피가 남북 정상회담 성공 여파로 상승세를 보이며 2500선을 돌파했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첫 월요일인 30일 국내 증시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7% 상승한 2,506.63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은 0.89% 하락한 878.56을 기록하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은 극심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1시 31분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가상화폐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4%가까이 하락에서 부터 15%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지수는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및 경제 지표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지난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만으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가 완전한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월말 예상되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주식시장이 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은 주식시장과 달리 정상회담 이슈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상회담 보다는 각국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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