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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찬성합니다"...네티즌, 문재인 대통령 공약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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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찬성합니다"...네티즌, 문재인 대통령 공약 지지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4.0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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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휴일 지정되면 나흘간 황금연휴...문 대통령 대선 공약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5월 8일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문제로 9일 인터넷이 하루종일 뜨겁다.

올해 5월5일 어린이날은 토요일인 관계로 다음 월요일인 5월7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었다. 5월 8일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5일부터 8일까지 '나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이런 관계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공약이 지켜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진: 5월 8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5월 5일 어린이날, 6일 일요일, 7일 대체 휴일 등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지게 된다/5월 캘린더)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는다. 하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며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려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휴일은 국경일 중에서는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다.

그리고, 1월1일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 5월5일(어린이날), 6월6일(현충일), 12월25일(기독탄신일), 선거일, 설연휴(설과 전날·다음날), 추석연휴(추석과 전날·다음날), 그리고 일요일까지 공휴일이다.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려면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 의사를 수렴하고,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하면 된다. 

통상 입법예고 기간은 40일이지만 아직까지 주무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아무런 지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5월 8일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이날 오전부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1위에 까지 오르기도 했다.

ID winterni*******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고, ID xht*** 역시 "어린이날 공휴일 지정. 찬성합니다"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ID _GG***은 "어버이날 공휴일이 되는게 정말 가능한 겁니까?"라며 기대하는 글을 남겼고 ID oer**도 "어버이날 공휴일 되면 장인장모 뵈러 갈까나..."라는 희망을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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