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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자진사퇴해야"...네티즌, "권력형 비리 언제 없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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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자진사퇴해야"...네티즌, "권력형 비리 언제 없어질까요?"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3.12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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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금융권 비리 퍽이나 조사 잘하겠다"..."정부는 직무를 정지하고 철저한 조사를 하시라" 요구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금융권 채용비리 척결을 진두지휘하던 금융감독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의 당사자가 되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자진사태를 요구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12일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흥식 원장은 지난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당시 대학 동기 L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 채용에 응시한 L씨 아들을 내부 추천했다.

▲ (사진: KEB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최흥식 금감원장/금감원 홈페이지)

금감원은 하나은행에 관련 증거를 밝혀달라고 요구했고 KEB하나은행은 최 금감원장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최 원장의 채용청탁 의혹은 하나은행이 과거 채용 관련 의심사례를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최 원장의 추천 건을 발견하면서 외부로 드러났다. 금융권 채용비리 척결을 진두지휘하던 금감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의 당사자가 된 것이다.

최흥식 원장은 연락이 와서 전해줬을 뿐 채용과정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최 원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한, 최 원장의 자진사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ID JYN_Wa*****은 "최원장은 "나는 (부탁을) 받아서 (담당장에게) 던져준 것일 뿐 (채용)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결과만 알려달라고 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게 말이야 방귀여"라며 비난했다.

ID bbu***은 "자신의 비리가 있는데 금융권 비리 퍽이나 조사 잘하겠다. 정부는 직무 정지하고 철저한 조사를 하시라"라고 직무정지를 요구했다.

ID young*****은 더 나아가 "권력형 비리는 언제 없어질까요? 금감원장 이쯤되면 자진사퇴해야 되는거 아닐까요?"라며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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