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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에도 힘 못쓴 코스피...2400선 간신히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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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에도 힘 못쓴 코스피...2400선 간신히 지켜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3.07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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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무역전쟁 우려가 지수 하락 부채질...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 한반도 긴장완화와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2400선까지 하락했다.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네 마녀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코스피 지수는 남북 정상회담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2400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쌍끌이 매도에 나섰다.

▲ (사진: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발표하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청와대 홈페이지)

코스피는 7일 전일 대비 0.40% 하락한 2401.8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443억원, 2162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이 35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떠받쳤다.

전날 남북이 3차 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하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수하락을 부채질 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12%나 하락했다.

코스닥 역시 전날 대비 2.12%  하락한 841.03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1921억원, 230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008억원을 순매도했다.

주요 증권사들의 코스피 예상은 매우 불확실하다.  3월 코스피 예상치 상단은 2500대 중반, 하단은 2350~2400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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