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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구매경험, 연령이 낮을수록 높고...구매금액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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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구매경험, 연령이 낮을수록 높고...구매금액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아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3.07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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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소지자, 향후 '구매의향' 7% vs. '의향 없어' 70%...부정적 답변, '안정성 우려' 가장 많아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가상화폐를 구매경험이 13.9%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구매경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고 구매금액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7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과 6대 광역시 및 경기지역 신도시 등에 거주하는 25∼64세 2,53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가상화폐를 실제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9%였다.

▲ (사진: 한 가상화폐거래소내 가입안내판/서울시 중구)

구매 경험은 있으나 현재는 소지하고 있지 않은 비율은 7.5%였고, 구매 경험이 있고 현재도 소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6.4%였다. 54.7%는 구매 경험은 없었지만 가상화폐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었다. 구매 경험도 없고 가상화폐가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응답은 31.3%였다.

가상화폐 구매경험은 연령이 낮을수록 낮아,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0대가 22.7%로 가장 높고 30대 19.3%, 40대 12.0%, 60대 10.5%였다. 50대가 8.2%로 가장 낮았다.   

반면, 투자금액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았다. 60대 평균 투자금액이 658만9,000원으로 가장 많고 50대 628만8,000원, 40대 399만2,000원, 30대 373만9,000원, 20대 293만4,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금액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20대가 45.3%였고 30대 42.4%, 40대 37.2%, 60대 26.3%, 50대는 13.5% 순이었다.

가상화폐 구매 목적(복수응답 허용)에 대해서는 70.2%가 ‘투자 목적’이라고 답했고 34.1%는 ‘결제서비스 이용을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가상화폐 비(非)소지자 중 향후 가상화폐를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만이 그렇다고 답했고 69.9%는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반반·보통이다’는 답변은 23.1%였다.

부정적인 답변 이유로는 ‘해킹 등 가상화폐의 안정성 우려’가 46.2%로 가장 높았다. ‘가격 변동성이 너무 심하다’는 답변이 31.4%, ‘이용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가 8.9%,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를 전혀 하지 않아서’가 6.8%, ‘인터넷이나 모바일에 익숙하지 않아서’가 5.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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