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종영을 일주일 남기고 있는 KBS-2TV'황금빛 내인생'이 40%대 시청율을 회복했다. tvN'윤식당2'도 13%대 시청율을 회복했다. JTBC'미스티'는 같은 채널 '효리네민박2'를 제치고 종편 1위에 등극했다.
닐슨코리아 주간가구시청율 자료(2018.2.26 ~ 3.4)에 따르면 종영을 일주일 남긴 '황금빛 내인생'은 41.1%로 전주(2.19 ~ 2.25) 대비 11.8%p 상승 40%대 시청율을 회복했다. '황금빛 내인생'은 전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의 영향으로 시청율이 29%대로 떨어진 바 있다.
지난주 지상파에서는 드라마 강세가 이어졌다. KBS-1TV'미워도 사랑해'와 MBC-TV'밥상차리는 남자'의 약진이 이어졌다. '미워도 사랑해'는 21.5%로 전주 대비 6.7%p 급등하면서 5위에서 2위로 올랐으며, 20위권 밖에 있던 '밥상차리는 남자'는 14.8%로 4위로 직행했다.
KBS-2TV'인형의 집'은 14.1%로 방송 첫주만에 6위로 직행했다. '인형의 집'은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고,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의 애끓은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드라마이다. 김예나, 이정대 극본, 김상휘 연출, 최명길(금영숙 역), 박하나(홍세연 역), 왕빛나(은혜경 역), 한상진(장명환 역), 이은형(이재준 역), 이한위(홍필목 역) 등이 출연한다.
SBS-TV'리턴'은 14.0%로 0.3%p 하락해 순위도 6위에서 7위로 내려 앉았다.
연예오락프로는 전반적으로 등락이 교차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SBS-TV'미운우리새끼'는 15.6%로 3.0%p 하락하면서 순위도 3위로 한계단 미끄러졌다. MBC-TV'무한도전' 역시 10.8%로 2.0%p 하락해 순위도 7위에서 14위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MBC-TV'나혼자 산다'는 13.7%로 8위에 올라 새로이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KBS-2TV'해피선데이'도 13.1%로 2.0%p 상승하면서 순위도 10위에서 한계단 끌어올렸다. SBS-TV'정글의법칙IN파타고니아'도 10.2%로 20위에 올랐다.
케이블TV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으로 뉴스프로가 시청율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상위 10위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났다. 또한, '윤식당2'가 다시 13%대 시청율을 회복하기도 했다. '윤식당2'는 지난달초 16%의 시청율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전주 8.5%에서 5.1%p 상승하면서 13.6%의 시청율을 보였다.
군 제대 후 이승기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20부작 tvN'화유기'는 지난 3월 4일 6.4%로 종영을 맞았다. tvN'마더'는 3.5%로 0.1%p 하락했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같은 채널 '크로스'는 3.4%로 0.3%p 하락해 순위도 두계단 미끌어져 5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첫 방영된 OCN 16부작 '작은 신의 아이들'은 2.6%로 8위를 기록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만을 믿는 IQ 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있는 형사 김단.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한우리 극본, 강신효 연출, 강지환(천재인 역), 김옥빈(김 단 역), 심희섭(주하민 역), 이엘리야(백아현 역), 장 광(왕목사 역), 이재용(국한주 역) 등이 출연한다.
종편 시청율은 JTBC'미스티'가 같은 채널 '효리네 민박2'를 3위로 밀어내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미스티'는 7.3%1.1%p 상승하면서 종편 1위에 등극했다. '효리네 민박2'는 7.1%로 0.4%p 상승했지만 3위로 밀려났다.
MBN'나는 자연인이다'는 7.2%로 2.8%p 상승하면서 순위를 4위에서 2위로 끌어올렸다. 'JTBC뉴스룸'은 7.0%로 10위 밖에서 4위로 복귀했다. 그러나, JTBC'냉장고를 부탁해'는 4.7%로 0.3%p 상승했지만 순위는 6위에서 7위로 내려 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