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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35.8만 명으로 역대 최저…합계출산율 1.0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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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35.8만 명으로 역대 최저…합계출산율 1.05명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2.28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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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일‧가정 양립 제도나 문화가 비 활성화된 탓”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2017년도 출생아가 35.8만 명을 기록해 최초로 40만 명대에 미치지 못했다.

28일 통계청은 2017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출생아 수는 35만 7천 7백 명, 합계출산율은 1.05명으로 2005년 1.08명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1.10 명 이하로 감소했다.

▲ 1970-2017년도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 / 자료제공: 통계청

주 출산 연령인 30대 초반 출산율이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연령별 출생아 수는 45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감소했다.

이번 통계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OECD 국가의 여성 고용률과 합계 출산율이 비례하는 것과 반대로 우리나라는 여성 고용률이 늘어도 출산율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출산률 감소 원인에 대해서는 장시간 근로로 인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기 어려운 점,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회문화 등 일‧가정 양립 제도나 문화가 비 활성화된 영향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보건복지부는 전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는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대한민국’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구체적 액션플랜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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