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한기훈 한기훈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지난 2월 18일 영국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거행된 제71회 British Academy Film Awards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는 에이리언(1979), 블레이드 러너(1982), 델마와 루이스(1991), 글래디에이터(2000), 블랙호크다운(2002), 매치스틱 맨(2003), 킹덤 오브 헤븐(2005), 프로메테우스(2012), 카운슬러(2013) 등의 대표작을 갖고 있다.
특히 ‘글래디에이터’는 2001년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흥행에서 모두 성공하기도 하였다. 2003년 에는 기사 작위를 받아서 공식적으로 그의 이름 앞에는 Sir가 붇는다. 리들리 스콧은 영화인으로 거목인 동시에 전설로 남을 인물이다.
리들리 스콧은 또한 광고 감독으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영화 감독이 되기 전에 광고부터 일을 시작하였고 영화 감독을 하면서도 틈틈이 광고 감독도 병행해 왔다. 영국의 캠페인 매거진은 최근 리들리 스콧의 영국 아카데미 평생공로상 수상을 기리며 그가 연출한 광고 영상 베스트 10을 선정해 발표하였다.
그 중에 우리도 알 만한 몇 편을 골라본다. 우선 리들리 스콧 최고의 작품은 역시 Apple “1984”이다. 이 작품은 애플컴퓨터의 첫 제품이었던 맥킨토시 컴퓨터의 런칭을 알리는 광고로 1984년 수퍼볼 경기 중 방송 되었고 칸 라이언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를 수 없이 받은 명작이 되었다. 20세기 최고의 TVC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3위에 오른 작품은 샤넬의 #5 향수 “Share the fantasy”(1979), 그리고 4위에 오른 작품은 펩시콜라의 “The choice of a new generation”(1985)였다.
전체10편의 선정 광고를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