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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브라이프생명·흥국화재, 작년 민원발생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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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브라이프생명·흥국화재, 작년 민원발생 최다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2.1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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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욱 사무처장, “보험사 선택할 때 민원 현황 반드시 확인하고 신중히 고려해서 선택해야”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작년 보험민원발생 현황은 보유계약 10만 건당 생명보험사가 평균 9.70건, 손해보험사가 9.58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2017년 보험민원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험사 간 민원발생건수는 생명보험사가 14.5배, 손해보험사가 4.2배의 차이를 보여, 소비자들은 보험가입 시 회사별 민원발생현황을 고려해 보험을 선택해야 한다.

보험사의 민원발생건수는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민원발생건수는 전년 대비 0.6건이 감소했으며, 손해보험사는 1.52건이 감소했다.

▲보험사 민원발생 현황. / 자료제공: 금융소비자연맹

생명보험사에서는 ABL생명이 가장 적은 민원발생률을 보였으며, 처브라이프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 손해보험사의 민원발생 건수는 농협손보가 가장 적었으며 흥국화재가 가장 많았다.

민원 유형별로는 생명보험사의 경우 판매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손해보험사는 보험금민원이 가장 많았다. 상품별로는 생명보험사는 종신상품이, 손해보험사는 장기보장성상품이 가장 많았다.

한편 금융소비자가 금융사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인 회사별 민원 발생을 금융감독원은 발표하지 않고, 보험협회에서는 비교가 어렵게 만들어 놓아 소비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금소연은 밝혔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보험민원은 보험사와 고객과의 관계, 서비스, 보험사의 수준 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척도이며 지표로 보험사를 선택할 때에는 보험사의 민원 현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중히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며, 보험협회에 공시되어 있는 민원현황은 소비자는 알 수 없는 있으나 마나한 공시자료로 금융당국은 소비자들이 쉽게 한눈에 볼 수 있게 개선토록 관리 감독해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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