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빗썸 압수수색과 관련있다는 분석...향후 가상화폐 거래 위축 전망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1000만원선이 무너졌고, 대부분의 가상화폐 가격이 전날 대비 20~30%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9분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8.06%하락한 9,37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26.13% 하락한 933원에 거래되면서 1000원선이 무너졌다. 이더리움 역시 17.16% 하락한 1,047,000원에 거래되면서 백만원선이 위협받고 있다.
비트코인 골드는 31.07% 하락한 11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 역시 25.69% 하락한 9,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의 폭락세는 검찰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빗썸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과 관련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만약 개인정보 관리 소홀 등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법리 검토를 거처 관련자를 입건할 것이라는 소식도 폭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경찰이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함으로써, 당분간 가상화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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