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대중교통 이용 안했겠나”, “세금낭비인데 뭐가 좋나요”
[소비라이프 / 정승민 기자] 서울시가 1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 ‘대중교통 요금 무료’정책을 시행하였다.
정책 적용 시간은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6~9시, 오후 6~9시이다. 대상 구간은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중 서울고통공사 운영노선 1~8호선, 서울 민자철도 9호선, 우이신설선 등이다.
요금 면제는 선‧후불 교통카드 이용승객을 대상으로 하며 1회권이나 정기권을 이용하는 승차객은 면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승차객을 우대하려는 의도의 정책이지만, 네티즌들 사이엔 싸늘한 반응들이 오간다.
네티즌들은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대중교통 이용 안했겠나? 자가용이 주는 쾌적함 때문인데”, “나랏돈으로 인심 써주는 척 하네”, “세금낭비인데 뭐가 좋나요?”, “근본적인 미세먼지원인은 중국이라는데, 이런 이벤트 하는 것 보니 뾰족한 대책이 없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 밖에도 “확실히 대중교통 무료면 직장인들은 좋은건데”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도 간간히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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