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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된 카카오프렌즈...'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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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 된 카카오프렌즈...'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 정승민 기자
  • 승인 2018.01.0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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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와 예술의 만남...전시 공간과 고전 명작을 대중에게 익숙한 카카오 캐릭터로 패러디하여 재해석

[소비라이프 / 정승민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키덜트 아이템에 예술 산업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출처 : 카카오프렌즈 컨셉뮤지엄 웹사이트

 
카카오프렌즈가 대림미술관과 협업하여 '작품이 된 카카오프렌즈, 대림미술관과 만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를 오는 5월 2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뮤제 드 카카오프렌즈' 전시는 소비자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으로 키덜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키덜트'(Kidult)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뜻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같은 감성을 지닌 어른을 뜻한다. 우리나라 키덜트 시장은 2014년부터 꾸준히 성장해왔고, 카카오프렌즈는 이러한 우리 나라 키덜트 시장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일반적으로 패션, 가구, 생활용품, IT 산업과 접목되어 소비자들에게 다가왔던 키덜트 아이템이 예술 산업과 함께 나타난 이번 전시는 이례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이번 전시에서 고풍스런 미술관과 같은 전시 공간과 고전 명작을 대중에게 익숙한 카카오 캐릭터로 패러디하여 재해석하였다. 사진, 그래픽,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손을 거쳐 탄생한 전시관은 일곱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포토스팟과 체험공간도 마련하여 관람에 즐거움을 더했다.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무겁지 않고 즐겁게 전시를 구성한 대림미술관과 카카오프렌즈의 재치가 돋보인다.
 
카카오프렌즈 측은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패러디 문화가 예술 뿐 아니라 정치,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는 그러한 패러디 문화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에서 즐거움을 함께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를 새로운 감각과 시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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