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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돌풍', 올해 최선의 뉴스...'가계부채 1400조 돌파' 최악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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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돌풍', 올해 최선의 뉴스...'가계부채 1400조 돌파' 최악의 뉴스
  • 정승민 기자
  • 승인 2017.12.2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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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2017년 '금융소비자 10대 뉴스' 발표

[소비라이프 / 정승민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돌풍'이 올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Best News에 선정되었다. '가계부채 1400조원 돌파'는 Worst News에 선정되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017년 한 해 동안 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BEST 뉴스 5개와 WORST 뉴스 5개를 “금융소비자 10대 뉴스”로 선정 발표했다. 올해 최선의 뉴스로는 은행시장의 메기역활로 변화가 기대되는“인터넷 전문은행 돌풍”이 선정되었고, 최악의 뉴스로는 서민가계경제 부실화 우려가 증가되고 있는“가계부채 1400조원 돌파 ”를 선정 발표 했다.

▲ (사진: 올해 인터넷전문은행 돌풍을 일으킨 케이뱅크/홈페이지 캡쳐)

 올해의 금융소비자 베스트 5 뉴스로는 ▲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은행시장 변화 기대 ▲ 소비자중심 신정부 금융정책.....금융소비자권익증진 기대 ▲코스피 2500선 최초 돌파...신기록 이룬 주식시장 ▲ 핀테크 열풍....소비자편익증대 ▲ 생보 자살보험금 전액지급…… 소비자권리 찾기 쾌거가 선정되었다. 

금융소비자 워스트 5 뉴스는 ▲가계부채 1400조원 돌파 …… 서민 가계경제 부실화 우려 증가 ▲ 비트코인 광풍 …… 소비자피해 증가,정부 무대책 ▲ 금융권 비리로 얼룩.....금융적폐청산 요구 증가 ▲ 생보사 예치보험금 이자와 배당준비금 축소적립 …… 소비자 신뢰 저하 ▲ 금융적폐 청산 지지부진 …… 금융소비자 기대 미흡이 선정되었다.
  
금소연은 10대 뉴스를 발표하면서  “올해는 3년여 동안 끌고 온 생명보험사 자살보험금 사건이 전액지급으로 끝나 소비자단체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인 1조원 이상으로 소비자 스스로 권리를 찾은 의미가 큰 한해였고,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으로 은행권의 메기역활이 기대된다"며 "특히, 소비자권리찾기의 기본적인 법률인 징벌적배상제도, 입증책임의 전환, 집단소송제도의 확대 등 소비자권익 3법 제정이 추진중으로 신정부 출범과 더불어 소비자를 위한 제도와 정책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가계부채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현실적인 대책이 시행되지 않아 부실화가 우려된다"며 "비트코인의 광풍으로 피해자들이 늘고 있고, 금융사 각종 비리가 연일 터지고 금융적폐 청산이 지지부진 늦어지고 있고, 생보사들이 보험금 예치보험금이자 미지급 번복과 배당준비금을 축소 적립하여 소비자의 신뢰를 져버린 부정적인 뉴스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금소연 이기욱 사무처장은 “금년은 유난히 많은 일이 있었고 신정부가 출범해 많은 변화가 시작되는 한 해로, 내년에는 금융소비자의 권리 찾기 운동을 더욱 강화하여 소비자에게 좋은 뉴스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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