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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평균자산 3억 8천만원, 부채 7천만원...상환불가능 가구,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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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평균자산 3억 8천만원, 부채 7천만원...상환불가능 가구, 5.3%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7.12.2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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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소득 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시,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 '부동산 구입' '부채상황'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은 2017년 3월말 기준으로  3억 8,164만원, 부채는 7,022만원으로 순자산 3억 1,142만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21일 통계청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자산은 2017년 3월말 기준으로  3억 8,164만원, 부채는 7,022만원으로 순자산 3억 1,142만원이며,  2016년 가구당 평균소득은 5,010만원, 처분가능소득은 4,118만원으로 나타났다.

▲ (자료; 통계청)

자산은 금융자산 25.6%(9,784만원)와 실물자산 74.4%(2억 8,380만원)로 구성되었고,  소득 5분위가구 자산은 전체의 44.1%,  소득 1분위는 6.8%를 점유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50대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료: 통계청)

가구 소득 증가 및 여유자금 발생 시 주된 운용 방법으로는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 43.5%, ‘부동산 구입’ 28.9%, ‘부채 상환’ 22.4% 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융자산 투자의 주된 목적은 ‘노후대책’(57.4%), ‘주택관련’(16.6%), ‘부채상환’(8.6%) 순이었다.

2017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7,022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4.5% 증가했으며, 부채는 금융부채 71.2%(4,998만원)와 임대보증금 28.8%(2,024만원)로 구성되었다.

소득 5분위가구의 부채는 전체의 45.6%, 소득 1분위가구는 전체의 3.9%를 점유했고,  40대 가구와 자영업자 가구에서 부채가 가장 많았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중 가계부채를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는 5.3%로 전년에 비해 0.8%p 하락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지난해보다 4.0%p 늘어나 121.4%이며,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은 1.6%p 줄어 25.0%이었다.

▲ (자료: 통계청)

2016년 가구의 평균 소득은 5,010만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으며, 소득원천별로는 근로소득 3,276만원(65.4%), 사업소득 1,149만원(22.9%), 공적이전소득 295만원(5.9%) 등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 구간별 가구비율은 3,000∼5,000만원 미만에서 24.2%로 가장 높았으며,  2016년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 소득 5분위배율, 상대적 빈곤율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가구주 특성별로 보면, 50대 가구와 상용근로자 가구에서 소득이 가장 높았고, 2017년 3월말 기준 가구주의 예상 은퇴 연령은 66.8세이며, 실제 은퇴한 연령은 62.1세로 나타났다.

▲ (자료: 통계청)

 

 2017년 3월말 기준 자산이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 경기, 제주 등이며(34쪽), 2016년 소득이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서울, 울산, 경기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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