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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협회 내년초 출범…소비자보호 자율규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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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협회 내년초 출범…소비자보호 자율규제 시작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7.12.20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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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빗 거래소 파산속...소비자보호 목소리 높아지는 가운데 주목 받아!

[ 소비라이프 / 김소연 기자 ]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의 파산으로 가상화폐시장에서 유려되는 대량 ‘소비자피해’가 터진 가운데, 소비자권익 보호를 위해 가칭 '한국가상화폐거래소협회'가 내년 초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한다. 

한국가상화폐거래소협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가칭)한국가상화폐거래소협회가 발기인 총회를 12월19일 국회에서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협회는 가상화폐 거래소와 학계, 투자자, 정보기술(IT)기업, 해외 관련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상화폐의 가치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협회 준비위원장은 이서령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과 안동수 전 KBS 부사장, 조풍연 한국 SW·ICT총연합회 상임의장, 노규성 한국디지털정책학회 회장, 문재웅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수석부회장 등은 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서령 한국가상화폐거래소협회 준비위원장이 설립취지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가상화폐거래소협회는 △건전한 가상화폐 거래시장 조성을 위한 자율 규제 유도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한국 거래소 협의회 구성 △가상화폐 투자의 건전한 환경 생성 및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 △한국 거래소의 해외 영향력 확대 및 대외업무 수행 △거래소 감독 및 육성 등 정부와의 소통채널 구축 △비트코인 선물 등 해외 기관과의 공동 협업 및 대응체제 구축 △블록체인 핀테크 등 관련 산업과의 협력체계 마련 등을 주요 운영계획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금융소비자연맹 조연행 회장은 “대량 소비자피해가 유려되는 가상화폐유통시자에서 소비자보호를 위한 사전적인 규제장치와 사후적인 구제제도의 선제적인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도 핀테크와 4차산업혁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외국에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을 막고 신성장 일거리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령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회장과 안동수 전 KBS 부사장, 조풍연 한국 SW·ICT총연합회 상임의장, 문재웅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수석부회장 등 많은 사람들이 발기인대회에 참석하였다.
 
이서령 한국가상화폐거래소협회 준비위원장은 "가상화폐 관련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가장 강력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협회가 거래소와 투자자 그리고 관련 업계의 요청사항을 정부에 전달하는 소통창구이자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가상화폐거래소협회 발기 취지문 >
 
거대한 4차산업혁명의 여파로 인해 우리 사회는 현재 각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이 이루어 지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가상화폐의 등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 되는 4차산업혁명의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은 가상화폐 자체의 가치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현상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가상화폐 채굴과 거래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요소들에 대해서는 자율규제장치를 마련하여 위험을 최소화하고, 투자등 긍정적 요소들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우리는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가칭) 한국가상화폐거래소협회”를 창립하여 우리나라 가상화폐 문화발전과 금융경제발전을 위해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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