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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호] 12월 개봉한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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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호] 12월 개봉한 영화는?
  • 한기홍 기자
  • 승인 2017.12.19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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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한기홍 기자]

메리와 마녀의 꽃
“얼떨결에 마녀가 되다!”
 
 
사랑스러운 마녀가 올겨울 극장가를 찾아온다. 이달 7일 국내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메리와 마녀의 꽃>은 낯선 마법 세계에 들어가게 된 소녀 메리가 마녀의 꽃 ‘야간비행’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마녀의 꽃’은 7년에 한 번만 피는 신비한 꽃으로, 야간비행으로 마법의 힘을 얻은 메리는 숲속 나무에 봉인된 빗자루를 발견하고 마법 세계 최고의 학교인 엔돌 대학에 도착해 얼떨결에 신입생이 된다.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마법 능력을 선보이며 박수 세례를 받은 메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그로 인해 친구 피터가 큰 위험에 휘말리게 되자 피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작품의 원작 소설 《메리와 마녀의 꽃(The Little Broomstick)》은 영국 작가 메리 스튜어트가 1971년 발표한 아동문학 작품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보다도 20여 년이 앞선 시기에 발표돼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연출을 맡은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은 1999년 스튜디오 지브리에 입사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의 원화를 담당하며 지브리 소속의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여기에 <마루 밑 아리에티>를 통해 역대 지브리 감독 중 최연소로 데뷔해 주목받았으며, 두 번째 작품 <추억의 마니>로 정교하고 아름다운 작화 기술과 캐릭터들의 풍부한 표현,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바 있다. <메리와 마녀의 꽃>은 요네바야시 감독이 지브리 출신 프로듀서를 비롯해 여러 동료와 스튜디오 포녹을 설립하고 제작한 작품이다. 
 
위대한 쇼맨
“불가능한 꿈, 그 이상의 쇼”
 
 
<엑스맨>의 울버린을 떠나보낸 휴 잭맨이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으로 귀환했다. <위대한 쇼맨>은 무일푼으로 시작했지만 화려한 쇼를 만들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다. 
 
<레미제라블> 이후 5년 만에 뮤지컬 영화로 돌아온 휴 잭맨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공연기획자였던 19세기 실존 인물 ‘P. T. 바넘’으로 분한다.
 
또한 디즈니 채널의 뮤지컬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의 주연으로 소녀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잭 에프론이 바넘의 파트너 ‘필립 칼라일’ 역을,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피터 파커’의 클래스 메이트 ‘미쉘’역을 맡아 눈도장을 남긴 젠다야가 무대 위 퍼포먼스의 여왕 ‘앤 휠러’ 역을 맡아 화려한 공중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밖에 <라이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레베카 퍼거슨이 최고의 소프라노 ‘제니 린드’ 역을, 2017년 전미 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수상에 빛나는 미셸 윌리엄스가 ‘바넘’의 아내 ‘채리티 바넘’역을 맡아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인다. 
 
여기에 <미녀와 야수> 제작진과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라라랜드> OST 작사팀 벤즈 파섹, 저스틴 폴 등 ‘명품’ 제작진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불가능한 꿈, 그 이상의 쇼!’라는 카피처럼 모든 이를 위한 특별한 메시지와 감동을 선보일 예정인 <위대한 쇼맨>은 이달 20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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