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tvN'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같은 채널 '알쓸신잡'을 2위로 밀어내고 케이블TV 주간가구시청율 1위에 올랐다. 'JTBC뉴스룸'이 종합편성 1위에 복귀했고, JTBC'썰전'도 10위권 복귀에 성공했다.
닐슨코리아 주간가구시청율 자료(2017. 12. 11 ~ 12. 17)에 따르면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가구주간시청율 6.6%로 전주(12.4 ~ 12. 10) 대비 0.9%p 상승하면서 방송 한달만에 케이블TV 주간가구시청율 1위에 올랐다.
16부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지난주 8회 만에 케이블TV 부동의 1위였던 '알쓸신잡'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알쓸신잡'은 오히려 전주 대비 0.7%p 하락하면서 1위를 '슬기로운 감빵생활'에게 내어 주었다.
첫방송과 동시에 케이블TV 3위에 직행했던 tvN'강식당'은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0.1%p 하락했다. '강식당'은 5.3%로 3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 첫 방송된 OCN악의 도시'는 3.3%로 케이블tv 7위에 올랐다. '악의 도시'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한정훈 극본, 한동화 연출로 박중훈(우제문 역), 주진모(허일후 역), 김무열(노진평 역), 송영창(배상도 역) 등이 출연한다.
종편에서는 'JTBC뉴스룸'이 일주일만에 1위에 복귀했다. 'JTBC뉴스룸'은 0.4%p 상승하면서 6.4%로, MBN'나는 자연인이다'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복귀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1.0%p 하락한 6.0%로, 2위로 내려 앉았다.
JTBC'냉장고를 부탁해'는 1.7%p 상승하면서 5.9%로, 7위에서 3위로 4계단 올랐다. JTBC'썰전'은 4.3%로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지난주 지상파 시청율은 드라마, 연예오락 모두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시청율 40%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KBS-2TV'황금빛 내인생'은 1위를 유지했지만 주간가구시청율은 38.4%에서 38.2%로, 0.2%p 하락했다. 대표적인 연예오락프로그램인 SBS-TV'미운우리새끼' 역시 2위를 지켰지만, 시청율은 1.5%p 하락했다.
3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드라마 KBS-1TV'미워도 사랑해', KBS-2TV'내남자의 비밀' 그리고, MBC-TV'돈꽃'도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시청율은 각각 0.4%p, 0.9%p, 0.4%p 하락했다.
연예오락프로그램도 예외없이 하락세를 보였다. MBC-TV'복면가왕'이 오랫만에 20위권 진입에 성공했지만, 시청율은 9.9%로 두자리수 시청율 확보에는 실패했다.
또한, SBS-TV'정글의법칙쿡아일랜드'도 0.9%p 하락해 7위에서 11위로 4계단 내려 앉았고, MBC-TV'무한도전'도 2.1%p 하락하면서 10위에서 18위로 다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