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 화폐에 대해 정부의 뒷북 대책을 내놓은 하루만에 암호화 화폐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고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 화폐는 하락하고 이더리움 등은 상승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SCI평가정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SCI평가정보는 14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날 대비 19.59% 상승한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CI평가정보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100% 출자방식으로 개설한다는 소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6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 정부의 규제 논의로 하락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관련 사업체 지분을 가진 비덴트(10.61%)을 비롯해 옴니텔(9.57%) , 디지탈옵틱(5.51%)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정부는 13일 금융당국은 전일 비트코인 등 암호화 화폐 투기 과열과 가상통화를 이용한 범죄행위를 막기 위해 미성년자 거래금지와 금융기관의 가상통화 보유·매입·담보취득·지분투자 금지를 발표했다.

강도 높은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부의 이번 대책은 가상화폐 거래의 전면 금지와 같은 극단적인 내용이 아니라, 시장 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는 내용를 포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 화폐 거래소인 빗썸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은 하락하고 이더리움 등은 상승세를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다. 

추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