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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추진방식, 시장중심으로 추진"...일부 대형 조선소, 외부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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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추진방식, 시장중심으로 추진"...일부 대형 조선소, 외부 컨설팅 실시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7.12.0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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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산업경쟁력강화 관게장관 회의 주재...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한숨 돌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정부가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중형조선소들에 대한 처분을 유보하고 새로운 컨설팅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는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구조조정 추진 방식을 시장중심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적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며 부실기업의 회생여부를 결정할 때 재무적 관점의 회계실사와 더불어 산업적 고려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는 김동연 부총리/기획재정부 제공)

정부는 부실기업을 청산할 때는  채권단의 실사 결과 뿐 아니라 산업 내 현안기업의 경쟁력, 산업생태계, 업황 등을 종합 고려하고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후에 결론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김동연 부총리는 "일부 중형 조선사에 대해서는 외부 컨설팅을 거쳐 산업과 금융 측면을 균형있게 고려해 빠른 시간 내에 처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방안이 마련되면 빠른 시간 내에 과감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오늘 회의 결과로 한 숨 돌린 중형조선소들도 희망퇴직, 무급휴직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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