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6,100원까지 하락했다 회복중...한진칼 동반 약세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기업공개 대어로 꼽힌 진에어가 상장 첫날 등락을 거듭하면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8일 개장과 동시에 28,65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는 공모가 3만 1,800원보다 9.9% 낮은 가격이다. 진에어는 한때 장중 26,100원까지 하락했다 다시 2% 넘게 상승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진에어는 이날 오전 11시 07분 현재 시초가 대비 2.27% 상승한 2만 9,300원에 거래중이다.
진에어는 2008년 설립된 저비용항공사(LCC)로, 올해 초부터 국내 주식시장서 기업공개 `대어`로 꼽혀왔다. 진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향후 신규 항공기 도입, LCC 최초 동유럽 취항, 해외판매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진에어는 2020년까지 매년 4~5대의 신규 기재 도입을 통해 항공기 보유 대수를 현재 24대에서 총 38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진에어의 목표가는 3만 7,000원~4만원 선이다.
한편, 진에어가 공모가 밑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한진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06분 현재 한진칼 주가는 전일 대비 1.32% 하락한 1만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은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진에어 상장 이후 자사의 보유 지분율이 60%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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