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가상화폐 1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을 돌파하면서 거품론과 더불어 새로운 투자론이 함께 대두되고 있다.
지난 26일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1비트코인의 가격이 1000만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비트코인은 1비트코인당 1079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00만원을 넘기 힘들다는 당초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향후 추가 상승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화폐가 실질적으로 재화의 가치를 지닐수 없을 것이라며, 현재 가상화폐 가치 상승은 닷컴거품이나 튤립거품과 같이 거품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수 있지만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의 1000만원 돌파는 미국이 시카고에 가상화폐선물거래소를 설립하고 일본이 가상화폐를 기업자산으로 인정한다고 밝히는 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송승용 희망재무설계 대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의 가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할 수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요가 증가해 가치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나, 송 대표는 무분별한 투자에는 반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는 이야기에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비트코인에 대해 잘 알아보고 미래가치를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